백두대간생태수목원, 멸종위기 '하늘다람쥐·담비·삵' 서식 확인

하중천 기자 2019. 5. 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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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730m에 위치한 정선 백두대간생태수목원에서 천연기념물 제328호 하늘다람쥐와 멸종위기 II급 담비·삵 등 야생동물의 서식이 확인됐다.

백두대간생태수목원(이하 수목원)은 지난 2월부터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실태 조사를 위해 무인센서카메라를 운영하던 중 하늘다람쥐, 담비, 삵 등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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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 백두대간생태수목원에서 포착된 천연기념물 제328호 하늘다람쥐.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동부지원 제공) 2019.5.2/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해발 730m에 위치한 정선 백두대간생태수목원에서 천연기념물 제328호 하늘다람쥐와 멸종위기 II급 담비·삵 등 야생동물의 서식이 확인됐다.

백두대간생태수목원(이하 수목원)은 지난 2월부터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실태 조사를 위해 무인센서카메라를 운영하던 중 하늘다람쥐, 담비, 삵 등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수목원은 2002년부터 조성에 들어가 2012년에 개장해 다양한 동식물을 관리하는 등 생물종 다양성 유지에 힘쓰고 있다.

하늘다람쥐는 북한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남한에서는 보기 힘들어 1982년 11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2012년부터는 멸종위기 II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담비와 삵은 먹이사슬 상위에 위치해 있으며 생태계를 조절하는 핵심종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체구는 작지만 토끼, 고라니, 설치류 등을 잡아먹는 상위포식자다.

수목원 관계자는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라는 가치를 앞세워 자연생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홍보 등 지역사회와 소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a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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