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톱랭커' 오성욱 서현민, 프로당구 참가 선언
강동궁 김형곤이어 국내 톱랭커 중 3‧4호로 PBA 합류
오성욱 "항상 꿈꿨던 프로당구 출범 환영"
서현민 "마지막 기회라 여겨 주저없이 결정"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국내 3쿠션 랭킹 5위 오성욱(서울)과 7위 서현민(충남)이 프로당구(PBA) 진출을 선언했다.
오성욱과 서현민은 지난달 30일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스포츠사업본부 브라보앤뉴(대표 김우택)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1일 ‘PBA 트라이아웃’이 열리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PBA투어 출전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달 강동궁(동양기계)과 김형곤(강원)이 국내선수 중 1‧2호로 PBA 참가를 공식선언한데 이어 오성욱과 서현민도 3‧4호로 합류하게 됐다. 이에 앞서 김재근(인천‧17위)은 자신의 SNS를 통해 프로무대 참가를 선언한 바 있다.
오성욱은 최근 막을 내린 ‘제10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해 3월 ‘인제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 우승, 6월 양구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공동 3위, 12월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오픈당구대회’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국내 대표적 3쿠션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국토정중앙배에서 데뷔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는 서현민은 지난해 9월 ‘LG U+컵 3쿠션 마스터즈’에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 1위)를 꺾으며 당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 아시아캐롬선수권에서는 1쿠션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조인식을 마친 후 오성욱은 “프로당구를 꿈꿔왔던 선수로서 프로당구의 출범을 환영한다. 전문적인 관리를 받으며 당구에 집중해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서현민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느껴 주저없이 PBA 참가를 결정했다. 나뿐만 아니라 후배선수들이 프로당구선수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갖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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