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디스패치 지적에 "인터넷 조용할 날 없지만 행복하게 잘 지내" 근황 공개

차윤주 2019. 4. 30. 1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윤지오가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한 과거 거 증언에 대해 신빙성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캐나다에서 근황을 전했다.

30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터넷 상에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만 잘 자고 잘 먹고 푹 쉬면서 가족과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무탈하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여러분도 제 걱정이나 염려 마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배우 윤지오가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한 과거 거 증언에 대해 신빙성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캐나다에서 근황을 전했다.

30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터넷 상에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만 잘 자고 잘 먹고 푹 쉬면서 가족과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무탈하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여러분도 제 걱정이나 염려 마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윤지오는 "각자 개개인의 삶과 주어진 몫이 있다. 여러분이 제 인생을 책임질 수 없듯 저도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질 수 없다"면서 "제가 깨달은 것은 '나 자신을 버리지 않은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다'는 거다. 온전하게 본인을 사랑하셨으면 그렇게 본인을 지켜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영상 속 윤지오는 꽃을 들고 자신을 지지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윤지오가 고 배우 장자연 성접대 의혹 사건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 올려 (덕분에) 과거사위 진상조사가 2개월 연장된 공은 인정하지만 과거 윤지오의 진술에는 일관성이 없고, 결정적 증언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디스패치는 "윤지오의 진술이 장자연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모씨를 무혐의로 만들었다. 윤지오의 증언이 피의자들의 주장에 부합하는 진술이었다"며 “'신변위협->피해사례->생존방송->후원모금->굿즈판매'는 장자연의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지오는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한 '장자연 리스트' 등 증언 내용에 대해 최근 김수민 작가와 그의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가 의혹을 제기하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윤지오는 지난 24일 어머니 간병을 이유로 갑자기 캐나다로 출국했다. 하지만 하루만에 어머니가 한국에 있었다고 말을 바꿔 거짓말 논란이 일었다.

<윤지오 인스타그램 글 전문>

상 받은 날에도 똥막대기들의 어택. 캐나다 온 지금도 인터넷상에서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만 저 정말 잘 자고 잘 먹고 푹 쉬면서 가족과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너무나도 무탈하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도 이제 제 걱정이나 너무 염려마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나 여러분이나 각자 개개인의 삶과 주어진 몫이 있잖아요. 여러분이 제 인생을 책임질 수 없듯 저도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질 수 없어요. 이 말은 여러분이 그 어떤 사람들보다 값지고 귀하고 훌륭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저도 온전하게 제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한지 얼마 안됐지만 확실히 제가 깨달은 것은 '나 자신을 버리지 않은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다'는 거예요. 친구 연인 가족도 언제 어찌 날 떠날게 될지 몰라요. 그러니까 온전하게 본인을 사랑하셨으면 그렇게 본인을 지켜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강하고 훌륭하고 멋지고 빛나요.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윤지오 SNS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