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매니저 임송 퇴사.. '전참시'에서 못 본다

개그맨 박성광(왼쪽)과 임송 매니저 (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제공)

'송이 매니저'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송 씨가 SM C&C를 퇴사했다.

SM C&C는 30일 공식입장을 내어 "그동안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왔던 임송 매니저가 4월 말일자로 당사를 퇴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SM C&C는 "당사는 꿈을 향해 도전하려는 임송 매니저의 열정을 응원하고 지지한다"면서 "박성광 씨와 임송 매니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개그맨 박성광과 그의 매니저 임송 씨는 지난해 7월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합류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송 씨는 박성광의 매니저 역할을 하며 서툴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한 사회초년생의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스타만큼 재주 많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지닌 매니저들의 활약으로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했고, 임송 매니저를 비롯한 '전참시' 출연 매니저들은 2018 'MBC 연예대상' 인기상을 받았다.

하지만 임송 씨가 퇴사함에 따라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두 사람을 볼 수 없게 됐다.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임송 씨와 함께 박성광도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예정이며 후임을 물색 중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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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