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밤가시마을 카페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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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망리단길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을 발견했다.
예부터 밤나무와 밤 가시가 많아 율동(栗洞)이라 불렸던 이곳에 3년 전부터 빈티지한 카페가 들어섰다.
1호점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밤가시마을 분위기를 살리는 곳이다.
선박의 앵커를 이름으로 지은 만큼 매장 곳곳에 바다 느낌이 물씬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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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망리단길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을 발견했다. 고양시 일산구 밤가시마을이다. 예부터 밤나무와 밤 가시가 많아 율동(栗洞)이라 불렸던 이곳에 3년 전부터 빈티지한 카페가 들어섰다.
인스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케이크 맛집이다. 베이커리 전공 주인장이 레시피와 디자인을 직접 개발해 유니크한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일본 말차 가루로 만든 필링에 수제 통단팥을 넣고 식용 금가루를 올린 말차 몽블랑과 코코넛, 망고 무스가 들어간 패션 망고가 이곳의 인기메뉴다.
플로리스트가 운영하는 플라워 카페 겸 꽃집이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생딸기, 수제 딸기청이 들어간 딸기라떼와 달달한 초코소스를 얹은 크림초코다. 들장미 열매 껍질을 건조시킨 로네펠트 티도 인기다. 다양한 플라워, 앤티크&빈티지 소품, 영국산 찻잔 등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경제과학교 출신 주인장이 운영하는 카페로 1호점인 골든핸즈의 분점이다. 1호점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밤가시마을 분위기를 살리는 곳이다. 진한 밤 무스 위에 부드러운 머랭을 얹은 마롱 블랑이 대표 디저트다. 쫀쫀한 생크림이 올라간 아인슈페너도 추천한다.
평일 오전 11시의 품격 있는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 넓은 창과 야외 테라스로 들이치는 햇볕이 따스한 카페다. 선박의 앵커를 이름으로 지은 만큼 매장 곳곳에 바다 느낌이 물씬 풍긴다. 진한 치즈케이크 사이에 라즈베리 시럽을 듬뿍 넣고 앵커 모양 초콜릿을 올린 글라세 라이트블루 치즈케이크와 상큼한 라임 모히또를 추천한다.
오픈 두 달 된 신흥 뚱카롱 맛집이다. 손가락 두 마디 크기의 필링이 듬뿍 들어간 인절미 마카롱과 배스킨라빈스의 슈팅스타 맛을 구현한 슈팅스타 마카롱이 인기 메뉴다. 큼직한 생딸기를 듬뿍 넣은 수제딸기우유도 신선하다. 깔끔한 화이트톤 인테리어와 매장 곳곳에 걸린 마크라메 소품도 눈길을 끈다.
박신영 기자 / shin025@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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