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원 파트너 찾아요' 한화, 돌아온 정근우가 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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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근우가 돌아온다.
한화는 정근우가 빠진 열흘 동안 테이블세터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결국 타격의 극대화를 위해선 정근우라는 마지막 퍼즐이 필요한 한화다.
정근우의 가세가 한화 타선에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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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한화 정근우가 돌아온다. 지난 19일 타격 부진으로 1군에서 말소된 정근우는 정확히 10일 만인 29일 다시 1군에 등록됐다.
정근우는 퓨처스리그에서 이미 예열을 마쳤다. 정근우는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타율 6할(10타수 6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1군에서 타율 1할6푼1리(19경기 62타수 10안타)로 고전하며 고개를 숙였던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한화는 정근우가 빠진 열흘 동안 테이블세터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정은원이 정근우 대신에 1번타자로 나서며 활약했지만, 그와 시너지를 일으킬 테이블세터 파트너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최근 열흘 간 정은원이 리드오프로 나설 때 2번타자의 타율은 7푼1리(14타수 1안타)에 불과했다.
또한 정근우의 빈자리인 중견수 자리는 우익수였던 제러드 호잉이 도맡았으나, 수비 부담 때문인지 타격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열흘간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호잉이 기록한 타율은 2할(20타수 4안타)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타격의 극대화를 위해선 정근우라는 마지막 퍼즐이 필요한 한화다.
최근 NC에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2연패에 빠진 한화다. 한화는 홈으로 돌아와 2위 두산을 상대한다. 정근우의 가세가 한화 타선에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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