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정 딸 박시은 '복면가왕'으로 시선집중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2019. 4. 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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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은이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 박남정의 딸로도 이름난 박시은은 28일 방송된 '복면가왕' 1라운드 듀엣 대결에 복면가수 '혼돈의 카오스'로 등장했다.

상대 복면가수 '운명의 데스티니'와의 표 대결에서 47대 52로 아쉽게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혼돈의 카오스'는 솔로곡으로 이선희의 '인연'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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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은(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갈무리)
배우 박시은이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 박남정의 딸로도 이름난 박시은은 28일 방송된 '복면가왕' 1라운드 듀엣 대결에 복면가수 '혼돈의 카오스'로 등장했다.

상대 복면가수 '운명의 데스티니'와의 표 대결에서 47대 52로 아쉽게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혼돈의 카오스'는 솔로곡으로 이선희의 '인연'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아역배우 출신 박시은이었다. 노래를 마친 박시은은 "춤추는 것을 평소에 좋아하고 노래하는 것도 좋아해서 아까(1라운드 개인기 대결 때) 보여드렸는데 다양한 반응들을 보여주셔서 재밌었다"고 전했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 가수 조정치는 "목소리 톤도 너무 좋고 감정표현도 너무 좋아서 1, 2년 내에 좋은 가수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특히 박시은과 지난 2009년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구라는 "당시 (박)시은양이 초등학교 1, 2학년이었는데 그때부터 똘똘하고 예쁜 친구였기 때문에 '(박)남정형보다 낫다'고 우리끼리 (이야기한 적이 있다)"며 "참 부모에게 듣기 좋은 소리인데, 저도 '많이 컸구나'라는 생각에 역간 회상에 잠겼다"고 소회를 전했다.

무대를 내려온 박시은은 "무대 위에서 제가 좋아하는 것, 노래하고 춤추는 것만으로도 되게 뜻깊은 일이었는데, 일반인 판정단 사이에서 동점이 나온 것은 제게 대박인 일이다. 잊지 못할 기억"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 박남정을 향해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고 나에게 좋은 아빠가 돼줘 감사하다.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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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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