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할 것 같아" 강정호 결국 삼진..류현진 중계, mbc온에어 등 뜨거운 관심

강신우 기자 2019. 4. 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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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7일(한국시간) '동갑내기 절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2012년 KBO리그 이후 정면 승부를 벌였다.

강정호는 2012년 KBO리그 이후 7년 만에 류현진과 맞붙었다.

강정호는 이날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과 대결을 펼쳤다.

경기에 앞서 현지 방송 진행자는 강정호에게 '류현진과 어떤 관계냐, KBO리그에서 많이 대결해봤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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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메이저리그서 맞붙은 두 친구
강정호 선수 / USA TODAY
[서울경제] “오랜만에 (류현진과) 경기하는데 재미있을 것 같고 기대가 많이 됩니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7일(한국시간) ‘동갑내기 절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2012년 KBO리그 이후 정면 승부를 벌였다. 이번 류현진과 강정호의 맞대결에는 미국 현지 언론도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LA다저스 경기는 6회말 현재 6대 2로 LA다저스가 앞서가고 있다.

강정호는 2012년 KBO리그 이후 7년 만에 류현진과 맞붙었다. 강정호는 이날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과 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1볼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강정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경기에 앞서 현지 방송 진행자는 강정호에게 ‘류현진과 어떤 관계냐, KBO리그에서 많이 대결해봤나’라고 물었다. 강정호는 “어릴 적부터 친구와 경기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면서 “팀을 위해 잘하면 좋겠지만 (내가) 잘하면 현진이가 끝나고 (내게) 욕을 할 것 같다”라며 웃었다.

류현진 선수 / PENTA PRESS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도 경기 전 강정호와 류현진의 맞대결에 대해 “고국을 대표하는 선수들로서 당연히 꽤 흥분되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들 감독은 다저스와 3연전에서 류현진, 클레이턴 커쇼, 리치 힐 등 좌완을 잇달아 만나게 된 데 대해 “좌완 상대 우리 팀 기록을 봤느냐. 그리 나쁘지 않다”면서 좌완에 맞설 우타자·스위치타자 라인을 거명하며 강정호도 언급했다.

허들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다른 투수처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를 안다. 커터와 브레이킹볼, 투심패스트볼, 체인지업을 잘 구사하며 탄탄한 투수다.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아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MBC온에어, 엠스플, MLB KOREA,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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