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대회 LCK '프랜차이즈' 추진.. 프로팀, 단일 리그 겨냥 '인재 찾기' 총력

윤민섭 기자 2019. 4. 27.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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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프랜차이즈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대회 주관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월 LCK 제작발표회에서 대회 프랜차이즈화를 두고 "최적의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하면 현재 1부 리그(LCK)와 2부 리그(챌린저스) 체제로 운영 중인 대회가 단일 리그로 바뀐다.

국내 프로팀들은 프랜차이즈화 흐름에 발맞춰 유망주 물색 및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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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 리그로 떨어질 위험성 없어 국내외 큰손들 안전한 투자 예상
SK텔레콤 T1팀의 유망주 ‘구마유시’ 이민형(오른쪽). 지난해 12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2018 LoL KeSPA컵’에 참가, 프로게임단 한화생명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국내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프랜차이즈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대회 주관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월 LCK 제작발표회에서 대회 프랜차이즈화를 두고 “최적의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르면 내년에는 프랜차이즈화가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하면 현재 1부 리그(LCK)와 2부 리그(챌린저스) 체제로 운영 중인 대회가 단일 리그로 바뀐다. 국내외 대형 자본이 하부 리그 강등이라는 리스크 없이 프로게임단에 투자할 수 있어 시장 규모 확대 및 안정화가 예상된다. 북미, 중국 등 해외 지역은 지난해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했다.

국내 프로팀들은 프랜차이즈화 흐름에 발맞춰 유망주 물색 및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가 아닌 미래에도 팀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젠지는 현재 약 30명의 유망주를 관리 중이다. 이들은 자체 테스트, 다른 팀과의 연습 등을 통해 옥석을 가리고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아마추어 선발 대회를 개최해 원석 찾기에 나선다. 전국 각지 아마추어 선수들을 모아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입단 테스트 기회를 제공한다. 코치진도 현장을 방문해 ‘낭중지추(숨어 있어도 드러나는 재능)’를 찾는다.

SK텔레콤 T1은 지난해 12월 유망주 5인을 선발했다. 신청자격을 2000~2003년 출생자에 한했을 만큼 현재보다는 장래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 중 ‘엘림’ 최엘림과 ‘구마유시’ 이민형은 지난해 말 KeSPA컵에 참가, LCK 중위권 팀인 한화생명을 꺾으면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윤민섭 기자 fi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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