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쿠니모토 관찰한 일본 대표팀 감독, "응원하고 싶다"

조남기 2019. 4. 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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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이하 한국 시각), 일본 가시마에 위치한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2019 AFC 챔피언스리그(ACL) 32강 E조 4라운드 경남 FC-가시마 앤틀러스전이 벌어졌다.

경남은 이 경기에서 외인 쿠니모토의 결승골로 가시마를 1-0으로 제압해 16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니칸 스포츠> 는 "가시마 선수들뿐만 아니라, 경남의 쿠니모토도 시찰 대상이었다"라고 모리야스 감독이 쿠니모토를 주의 깊게 보고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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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쿠니모토 관찰한 일본 대표팀 감독, "응원하고 싶다"



(베스트 일레븐)

지난 24일(이하 한국 시각), 일본 가시마에 위치한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2019 AFC 챔피언스리그(ACL) 32강 E조 4라운드 경남 FC-가시마 앤틀러스전이 벌어졌다. 경남은 이 경기에서 외인 쿠니모토의 결승골로 가시마를 1-0으로 제압해 16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일본 매체 <니칸 스포츠>에 따르면,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은 경남-가시마전을 현장에서 관찰했다. 이유가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겸임하며 스쿼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니칸 스포츠>는 “가시마 선수들뿐만 아니라, 경남의 쿠니모토도 시찰 대상이었다”라고 모리야스 감독이 쿠니모토를 주의 깊게 보고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1997년생인 쿠니모토는 2020년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을 보유했다. 한때 여러 가지 사고로 인해 ‘악동’으로 불리며 일본 축구계에서 꽃피우지 못할 재능으로 평가받았지만, 김종부 경남 감독을 만난 지금의 쿠니모토는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조명 받는 활기찬 선수가 됐다.

모리야스 감독은 “(쿠니모토는) 유일한 득점을 한 선수다. 그밖에도 특징이 있다. 외국에서 노력하는 선수는 응원하고 싶다”라면서 경기 후 쿠니모토를 향한 호평을 전했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더욱 더 인정을 받고 싶다는 열망을 여러 차례 피력한 쿠니모토가 반전 드라마를 써며 2020년 도쿄로 가는 일본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단 모리야스 감독 눈에 든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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