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특급 외인' 머치‧쿠니모토, 日 가시마 격파 선봉

김의기 2019. 4. 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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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FC의 '특급 외인' 조던 머치와 일본 국적 쿠니모토가 일본 원정에서 가시마 앤틀러스 격파에 앞장섰다.

경남은 24일 오후 7시 일본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머치가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쿠니모토를 조준해 긴 크로스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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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특급 외인' 머치‧쿠니모토, 日 가시마 격파 선봉



(베스트 일레븐)

경남 FC의 ‘특급 외인’ 조던 머치와 일본 국적 쿠니모토가 일본 원정에서 가시마 앤틀러스 격파에 앞장섰다.

경남은 24일 오후 7시 일본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조별 라운드 3경기 동안 1무 2패로 부진했던 경남은 마침내 첫 승리를 올리며 꺼져가던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경남 김종부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김효기를 세워두고 2선에는 네게바‧고경민‧김승준이 자리했다. 쿠니모토는 줄곧 왼쪽 측면에 배치됐으나 이날은 조던 머치와 함께 중원에서 경기를 조직했다. 최재수‧우주성‧이광선‧우주성이 포백을 형성했고 이범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날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경남의 외인 콤비가 가시마에 일격을 가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머치가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쿠니모토를 조준해 긴 크로스를 올렸다.

쿠니모토는 뒤로 돌아가는 영리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모두 따돌린 뒤 가볍게 밀어 차 넣었다. 가시마 수문장 권순태도 그대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날 중원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던 머치는 도움을 올렸으며 쿠니모토는 조국 일본 클럽에 비수를 꽂는 결정타를 날렸다.

경남은 선제골을 넣은 뒤 라인을 깊게 내렸고 가시마의 파상공세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글=김의기 기자(show902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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