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캐릭터 셔츠, '축구 불모지' 미국에서 판다

손흥민 캐릭터 셔츠, '축구 불모지' 미국에서 판다

(베스트 일레븐)

야구와 미식축구의 나라 미국에서 손흥민 캐리커처 티셔츠를 판매해 눈길을 끈다.

미국의 한 온라인 쇼핑몰은 최근 손흥민의 얼굴을 캐릭터로 제작해 프린팅 한 티셔츠를 출시했다. 쇼핑몰 사이트에서는 한 여성이 손흥민 티셔츠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 스퍼스(GO SPURS)’라는 프린팅 중 알파벳 O에 해당하는 부분에 손흥민의 얼굴이 형상화 되어 있다. 아예 손흥민 티셔츠를 공식적으로 파는 쇼핑몰까지 존재한다.

손흥민 티셔츠는 성별 구분 없이 입을 수 있는 유니섹스 콘셉트로, 디자인 종류만 총 18가지나 된다. 일반 유넥 외에도 브이넥과 맨투맨에 탱크 탑까지 다양하다. 심지어 갓난아기가 입을 수 있는 베이비 그로우 버전도 있다.

미국에서 축구는 마이너 종목에 가깝다. 미국은 프로야구인 메이저리그와 미식축구인 NFL, 그리고 프로농구인 NBA와 아이스하키(NHL)가 4대 종목으로 꼽힌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는 창설 이후 나름 발전을 거듭했지만 상기 언급한 빅 4에 비하면 역사나 규모가 떨어진다.

그런 풍토에서 손흥민 셔츠가 여러 유통 경로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손흥민의 인기가 영국을 넘어 세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아시아에서는 확실히 첫 손가락에 꼽히는 스포츠계 ‘월드 스타’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모티페, 마리아셔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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