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 선정 스터프 금주의 유소년 선수⑨ 의왕 PBC 박혜숙 농구교실 온진오

김지용 2019. 4. 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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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하는 게 즐겁다. 특히, 스틸을 해낼 때가 가장 재미있다."

'점프볼 선정 금주의 스터프 유소년 선수' 아홉 번째 수상자는 '점프볼과 함께하는 의왕 PBC 박혜숙 유소년 농구교실' 온진오가 선정됐다.

농구선수가 꿈이라는 온진오는 "농구를 배운 지 3년 정도 됐는데 농구가 너무 재미있다. 애들이랑 패스 플레이를 통해 득점을 할 때면 진짜 재미있다. 그리고 애들이랑 땀 흘리면서 뛰어다니는 게 너무 좋다"며 마냥 농구가 좋다는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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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수비하는 게 즐겁다. 특히, 스틸을 해낼 때가 가장 재미있다.”

점프볼에선 창간 19주년을 맞아 농구 유니폼 전문 업체 스터프(http://www.stuffcrew.com/)와 함께 매주 월요일 유소년 선수 1명을 선정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전국대회가 아니면 소개되기 힘들었던 유소년 농구의 꾸준한 언급과 재능 있는 전국의 유소년 선수들을 소개, 이 자리를 통해 한국 유소년 농구가 조금이라도 더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점프볼 선정 금주의 스터프 유소년 선수' 아홉 번째 수상자는 '점프볼과 함께하는 의왕 PBC 박혜숙 유소년 농구교실' 온진오가 선정됐다.

현재 의왕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온진오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농구를 시작했다. 어느덧 3년 째 점프볼과 함께하는 의왕 PBC 박혜숙 유소년 농구교실에서 농구를 배우고 있는 온진오는 한 눈에 봐도 또래보다 한 뼘은 큰 키로 코트를 휘젓고 있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의젓한 모습으로 코트를 뛰어다닌 온진오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재능 있는 모습이었다. 농구선수가 꿈이라는 온진오는 “농구를 배운 지 3년 정도 됐는데 농구가 너무 재미있다. 애들이랑 패스 플레이를 통해 득점을 할 때면 진짜 재미있다. 그리고 애들이랑 땀 흘리면서 뛰어다니는 게 너무 좋다”며 마냥 농구가 좋다는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농구선수가 꿈이라니 가장 좋아하는 농구선수가 누구냐고 묻자 예상치 못한 답변이 돌아왔다. 온진오는 “TV를 잘 안 봐서 농구선수들을 잘 모른다. 그러다 보니 좋아하는 선수가 없다”며 깜짝 놀랄 답변을 했다. 친구들은 TV를 끼고 살 텐데 왜 TV를 보지 않느냐고 묻자 “재미가 없다”며 쿨한 답변을 내놨다.

 

농구선수가 꿈이지만 TV를 보지 않아 좋아하는 농구선수는 없지만 그래도 농구가 좋다는 온진오는 친구들과의 연습경기에서 팀 전체를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난꾸러기 같은 또래들과 달리 강한 충돌 상황에서 크게 당황하거나 흥분하지 않는 모습은 ‘애 어른’ 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친형도 농구를 배우고 있는데 형이 농구하는 게 재미있어 보여서 농구를 시작했다는 온진오. 인터뷰 내내 친구들한테 둘러싸여 인터뷰를 진행해야 했던 온진오에게 가장 자신 있는 플레이가 뭐냐고 묻자 주변에 있던 친구들이 먼저 대답을 해주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온진오보다 먼저 온진오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 해준 친구들은 “(온)진오는 수비를 진짜 잘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친구들의 칭찬에 부끄러워하던 온진오 역시 “공격도 재미있는데 수비가 더 재미있는 것 같다. 특히, 친구들이랑 힘을 모아 수비를 하다가 상대공을 스틸할 때는 수비가 더 재미있었진다”며 친구들의 말처럼 본인도 수비를 좋아하고, 잘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건넸다.

내년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엘리트 농구부 진학을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는 온진오. 초등학교 6학년이지만 누구보다 침착하고, 의젓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는 온진오가 앞으로 유소년 농구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

#사진_김지용 기자

  2019-04-22   김지용(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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