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연이은 시청률 신기록으로 주목받고 있는 트로트 오디션 '내일은 미스트롯'이 본방보다 재방송으로 더 많은 시청자를 모으고 있다.

3주 연속 종편 예능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주목받고 있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은 오디션 경연 프로그램이라는 프로그램 성격에도 불구, 본방 뺨치는 재방송 파워로 방송가에서 화제를 집중시키고 있다. 

6회가 10% 벽을 넘어섰고, 지난 8회 분은 평균 시청률 12.9%를 기록하며 지상파-케이블-종편 프로그램을 통틀어 동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을 기록했을 정도다. 재방송은 물론 3방, 4방까지도 경쟁 프로그램을 앞도하는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 유례 없는 효자 프로그램의 탄생에 TV조선 역시 적극적으로 재방송 편성에 나섰다. 

이는 시청자수를 집계하는 수치로도 입증됐다. 19일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미스트롯'은 본방송에서 뿐만 아니라 재방송과 VOD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심지어 재방송으로 본방송때 보다 더 많은 시청자들을 흡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NMS가 지난 4월 11일 ‘내일은 미스트롯’ 본방송 이후 4월 17일까지 일주일동안 ‘내일은 미스트롯’ 동일 회차 방송을 재방송과 VOD를 통해 시청한 시청자 수를 집계 한 결과 재방송을 통해 508만 시청자들이 시청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방송 당시 시청자 수 166만명 보다 무려 342만명이 재방송을 통해 더 시청한 것이다. VOD로는 2만4000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 ‘내일은 미스트롯’이 TNMS 통합시청자 순위에서 당일 모든 지상파, 종편, tvN 포함 PP프로그램들을 모두 물리치고 전체 1위를 차지 했다.

TNMS 측은 "본방송에서도 놀라운 시청률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트롯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이 다시 보기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짚었다.

누가 1위를 하고 누가 탈락하느냐 하는 경연의 결과보다 각 참가자들이 보여주는 트로트 무대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은 셈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결과다.

지난 18일 방송한 '미스트롯'에서는 본선 3라운드 '군부대 미션'을 통한 12인의 결선 합격자가 발표된 데 이어 준결승 '레전드 미션' 무대에서 이변의 결과가 속출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

한편 그 결과 송가인-홍자-두리-숙행-하유비-정다경-김나희-정미애-박성연-강예슬-김소유-김희진 등 12인이 결선에 진출했다. 준결승 레전드 미션에서는 1차 평가 결과 홍자가 1위, 정다경이 2위, 송가인이 3위에 오르는 이변의 결과가 나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roky@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