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안긴 악몽에 절망한 멘디 "정말 끔찍한 패배"

이성필 기자 입력 2019. 4.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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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얻어맞은 세 골은 벵자맹 멘디(맨체스터 시티)에게는 잊기 힘든 기억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4-3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는 결승골을 넣었고 2차전에서는 전반에 두 골을 내리치며 4강으로 인도했다.

경기 후 프랑스 매체 'RMC'와 인터뷰에 나선 멘디는 "정말 끔찍한 패배였다. 그들에게는 역사적이었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 4강 진출을 원해 그렇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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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왜!' 벵자맹 멘디(맨체스터 시티)가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8강 2차전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얻어맞은 세 골은 벵자맹 멘디(맨체스터 시티)에게는 잊기 힘든 기억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4-3으로 이겼다. 그러나 1차전 0-1 패배가 아쉬웠다. 1, 2차전 합계 4-4였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4강 티켓을 토트너에 내줬다.

두 경기를 관통한 인물이 손흥민이었다. 1차전에서는 결승골을 넣었고 2차전에서는 전반에 두 골을 내리치며 4강으로 인도했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골을 넣을 공격수는 손흥민이 1순위였다.

맨시티 왼쪽 측면 수비수 멘디에게는 악몽의 밤이었다. 경기 후 프랑스 매체 'RMC'와 인터뷰에 나선 멘디는 "정말 끔찍한 패배였다. 그들에게는 역사적이었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 4강 진출을 원해 그렇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 자체가 맨시티에 유리했지만, 비디오 분석(VAR)이 결과를 갈랐다. 그는 "정말 어려운 시간이었다. 좀 더 나은 경기를 위해서라도 다음 시즌에는 더 높은 목표를 갖고 나서야 한다"며 CL 잔혹사와 이별하는 것을 최대 목표로 제시했다.

부족함이 여전히 많다는 멘디는 "무엇이 부족한가, (해결) 방법은 아직 찾지 못했다. 그러나 세밀하게 경기를 하려고 애썼다. (경기) 중간에 좀 더 잘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며 안타깝다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4관왕의 꿈은 사라졌다. 그러나 3관왕이 남아 있다. 리그컵인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했고 FA컵과 프리미어리그(PL) 우승 경쟁은 계속된다. 멘디는 "이제부터 PL과 FA컵 생각을 해야 한다"며 당장 오는 20일 35라운드에서 다시 만나는 토트넘전만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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