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닷컴' 서버 다운..휘성은 이틀째 '침묵'

김정호 2019. 4. 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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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사진·본명 최휘성)이 미국 국적의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와 과거 향정신성 의약품 프로포폴 및 졸피뎀을 함께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휘성이 팬과 소통하던 공식 사이트 '휘성닷컴'의 서버가 마비됐다.

앞서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무단 투약했다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고 2015년 말 강제 추방된 에이미(사진)는 전날 사화관계망서비스(SNS·아래 사진)에 "모든 프로포폴은 A군과 함께였다"며 "졸피뎀도 마찬가지였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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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사진·본명 최휘성)이 미국 국적의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와 과거 향정신성 의약품 프로포폴 및 졸피뎀을 함께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휘성이 팬과 소통하던 공식 사이트 ‘휘성닷컴‘의 서버가 마비됐다.
 
17일 오후 4시쯤 휘성닷컴에 접속하면 “접속하신 사이트는 허용 접속량을 초과하였습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바로 아래 사진)가 나온다. 
 
휘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전날 에이미의 폭로를 둘러싸고 진실을 알려달라는 팬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댓글 삭제하지 말고 해명해라”, ”진실을 알려달라“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휘성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앞서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무단 투약했다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고 2015년 말 강제 추방된 에이미(사진)는 전날 사화관계망서비스(SNS·아래 사진)에 “모든 프로포폴은 A군과 함께였다”며 “졸피뎀도 마찬가지였다“고 폭로했다.
 
그는 A씨에 대해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다"며 "제가 잘못을 저질러 경찰서에 가게 됐을 때, 경찰이 ‘누구와 같이 프로포폴을 했느냐‘고 물어봤을 때 제 입에서는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고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2012년 당시를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제가 잡혀가기 전 누군가에게 전화가 와 A씨가 ‘에이미가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도 있으니 그 전에 같이 만나서 성폭행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고 했다“며 “충격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에이미는 당시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군대에 있던 A씨가 새벽마다 전화해 “나를 도와달라, 내 연예인 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 (네가) 안고 가라“고 했다고도 폭로했다.
 
또 “바보같이 혼자 의리를 지키고, 저 혼자 구치소를 가는 일보다 슬픈 건 소중한 친구의 실체를 알아버린 것“이라며 “A씨는 참 환하게 TV에서 웃더라”며 A씨가 현재 활동 중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사주해 그럴 수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런 정황을 근거로 일각에서는 에이미와 과거 절친한 관계조로 알려진 휘성이 연예인 A씨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됐다.
 
전날 휘성의 소속사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해당 사안과 관련 실명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라 본인 확인이 필요하다”며 “현재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앞서 휘성은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서울 강남 일대 피부과와 종로 신경정신과 등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한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출입국 당국은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 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그의 체류를 허가했다.
 
하지만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벌금형을 받으면서 2015년 말 강제출국됐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휘성닷컴 홈페이지, 휘성·에이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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