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거리의 만찬' 합류.."내 인생에 마지막 MC 될지도" [공식]

2019. 4. 16. 14: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양희은이 '거리의 만찬'에서 박미선, 이지혜와 호흡을 맞춘다.

16일 KBS 1TV '거리의 만찬' 측에 따르면 양희은이 새로운 MC로 발탁됐다. 지난 7회 '특집 - 할 말 있는 당신과 다시, 듣다' 편 특별 출연에 이어 오는 19일 방송부터 정식 MC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어느덧 49년 차, 대한민국 대표 가수인 양희은은 연륜의 깊이를 담고 있는 음색으로 듣는 이들의 감성을 이끌어내는 가요계의 대모다. 그는 가수뿐만 아니라 MBC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 '여성시대'에서 20년 째 DJ로 활약 중. 이런 양희은이 '거리의 만찬'에서 베테랑 MC 박미선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자신의 곡을 직접 작사한다고 밝힌 양희은. 특히 '하얀 목련'은 난소암으로 사망한 친구를 둔 사람의 편지를 받고 쓴 곡이라고 이야기해 화제가 됐다. 덧붙여 자신이 난소암 수술 후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때라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고. 이처럼 한 줄짜리 가사 하나에도 공감을 녹여 부르는, 공감할 줄 아는 가수 양희은과 작은 목소리를 들을 줄 아는 '거리의 만찬'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된다.

양희은은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자신의 인생에 마지막 MC가 될지도 모른다며 합류에 대한 부담과 기대를 동시에 드러냈다. 또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는 자신 있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거리의 만찬'과 양희은의 첫 호흡은 오는 19일 밤 10시 방송 예정인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1TV '거리의 만찬' 제공]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