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타이거 우즈에게 '대통령 자유훈장' 주겠다"

박민수 인턴기자 2019. 4. 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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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스터스 골프대회 우승을 한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에게 ‘대통령 자유훈장(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15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과거에 얻었던 마스터즈 우승 중 가장 큰 영광을 얻은 것에 대해 타이거 우즈를 축하하고 스포츠(골프)로 돌아온 것, 더 나아가 인생에서 큰 성공과 재기를 이룬 것에 대해 그에게 ‘대통령 자유훈장’을 수여하겠다고 알렸다"고 적었다.

타이거 우즈가 2019년 4월 1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서 2019 마스터스 우승을 확정 지은 뒤 관중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환호하고 있다. 그는 2005년 이후 14년 만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AP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는 전날 조지아주(州)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했다. 이는 그의 2008년 US오픈 제패 이후 11년 만의 메이저대회 우승이고 14년 만의 마스터즈대회 우승이다.
타이거 우즈는 부상, 개인사 등의 문제로 지난 11년간 부진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황제의 귀환’이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대통령 자유훈장은 미국의 안보, 국익, 세계 평화, 문화 등에서 업적을 남긴 사람에게 수여되며 의회 명예 훈장과 더불어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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