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가 'SKT T1' 롤챔스 7번째 우승
SK텔레콤 T1이 지난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그리핀을 3대0으로 완파하고 통산 7회 우승을 기록했다.
SKT T1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7년 스프링 시즌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3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인 SKT T1은 지난해 심한 부진을 겪은 뒤 '페이커' 이상혁을 제외하고 대대적인 팀 리빌딩을 해 쾌거를 이뤄냈다. SKT T1은 첫 경기에서 그리핀의 공세를 막아낸 뒤 이어진 경기들까지 쉽게 승리하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SKT T1은 우승 상금 1억원과 함께 5월 베트남과 대만에서 개최되는 국제 대회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참가권도 얻었다.
지난해 서머 스플릿에서 처음으로 LCK에 승격한 그리핀은 결승전에서는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무릎을 꿇었다. 개인 통산 롤챔스 우승 기록을 경신한 페이커 이상혁은 경기를 마친 뒤 "작년에 우승하지 못해 너무 아쉽고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이어질 MSI와 롤드컵에서도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결승전 현장에는 5000석 표가 매진되고, 암표가 25만원까지 치솟는 등 e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였다. 자사 OTT '옥수수'로 이날 경기를 생중계한 SK텔레콤은 오는 6월 시작하는 'LCK 서머' 리그부터 AR·VR 생중계도 시작할 방침이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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