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아 "드레스 사건 넘어..배우로 더 바빠질래요"[인터뷰S]

김현록 기자 2019. 4. 1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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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부터가 '블링블링'했다.

새로운 작품, 새로운 회사와 함께 도약을 준비하는 배우 한수아에게선 밝고 환한 기운이 넘쳤다.

한수아는 최근 클라이믹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수아는 "시간이 지나니 예전보다 지금이 더 편해진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려 한다. 지켜봐달라"고 환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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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한수아. 제공|클라이믹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환한 미소부터가 '블링블링'했다. 새로운 작품, 새로운 회사와 함께 도약을 준비하는 배우 한수아에게선 밝고 환한 기운이 넘쳤다.

그의 신작은 최근 VOD 서비스를 개시한 영화 '그녀들의 사정'(감독 김석정). 김환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삼은 솔직담백한 여자들 이야기. 20대 여성들의 사랑과 애정,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거침없는 대화들과 함께 이어진다. 그중 한수아는 '모태솔로' 친구에게 직설화법 조언을 아끼지 않는, 화끈하고 쿨한 친구 한서하 역을 맡았다.

솔직담백한 입담, 환한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는 한수아는 "솔직하고 쿨한 면모를 봐서 캐스팅해주신 것 같다. 영화도 유쾌하고 재미있게 찍었다"며 "저도 청순한 역할을 하고싶다"고 소리내 웃었다.

"노출이나 자극을 목표한 영화가 아니에요. 유쾌하고 솔직한 사이다 같은 작품이죠. 여자 셋이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솔직하고 쿨하게, 시원시원하게 풀어놓는 재미가 있어요. 아무래도 대사가 세다 보니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나왔는데, 솔직히 아쉽기도 해요. 함께 촬영한 천이슬 박태인과는 촬영을 진행하면서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 촬영을 마친 지 벌써 2년이 넘었는데, 같이 모임도 하고 응원도 하고 지내요."

▲ 배우 한수아. 제공|클라이믹스

한수아 하면 아직도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였던 파격적인 섹시 드레스가 회자된다. 첫 레드카펫을 앞두고 직접 준비했던 의상이 노출로만 회자됐던 경험은 그녀로서도 잊기 힘든 일. 무엇보다 2017년 드라마 '싱글와이프'를 비롯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왔음에도 '노출 드레스'에 묻히고 마는 게 그녀로선 큰 아쉬움이었다.

지난 1년 반 한수아는 귀걸이 브랜드 디자이너 겸 사업가로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가수 소야의 스타일링을 맡는 등 패션에 대한 재능을 맘껏 펼쳤다. 본명 '박아롱'에서 이름을 따 동생과 함께 했던 귀걸이 브랜드 '아랑드랑'은 조금씩 패션피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를 하는 중. 존재감이 확실한, 키치한 느낌의 커스텀 메이드 귀걸이에서 한수아의 취향과 감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선미가 '사이렌' 뮤직비디오에서 촬영했던 하트 귀걸이가 바로 '아랑드랑'의 제품이다.

"제가 하고 싶은 귀걸이를 만드는 데서 시작했어요. 처음엔 주위에 선물하고 그랬는데 만들어 달라는 사람도 생기고 주문도 들어오더라고요. 그렇게 시작해 지금은 더 자리를 잡았어요. 주인장이 배우란 걸 아는 분도 있고 모르는 분도 있죠. 웬만한 촬영은 평소에도 스타일링을 직접 했거든요. 그런 데 재미가 있고 재능도 있는 것 같아요. 이젠 배우로도 더 바빠질 생각입니다."(웃음)

한수아는 최근 클라이믹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뒤늦게 선보이는 영화 '그녀들의 사정'과 맞물려 새로운 작품 출연도 논의중이다. 그 동안에는 소속사 없이 활동해 온 터라 스스로도 기대와 욕심이 더 크다. 한수아는 "시간이 지나니 예전보다 지금이 더 편해진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려 한다. 지켜봐달라"고 환히 웃었다.

roky@spotvnews.co.kr

▲ 배우 한수아. 제공|클라이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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