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두루미 인천 서식 늘어..지난 겨울 45마리 확인

2019. 4. 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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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Ⅰ급 조류이자 천연기념물 제202호인 두루미가 인천으로 속속 돌아오고 있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강화군 일대에서 모니터링한 결과, 총 45마리의 두루미가 강화도 초지대교와 동검도 갯벌에서 겨울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달 16일 인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 두루미 보존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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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멸종위기Ⅰ급 조류이자 천연기념물 제202호인 두루미가 인천으로 속속 돌아오고 있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강화군 일대에서 모니터링한 결과, 총 45마리의 두루미가 강화도 초지대교와 동검도 갯벌에서 겨울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같은 조사에서 2000년 10마리, 2006년 17마리, 2010년 19마리, 2014년 40마리가 발견된 것과 비교하면 인천을 찾는 두루미가 늘어나는 추세다.

협의회는 민관 합동으로 두루미 서식지 환경 보전 활동을 강화한 것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에는 협의회 생태환경분과와 인천시 담당 부서 외에도 강화에서 활동하는 생태교육허브물새알과 강화도탐조클럽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이달 16일 인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 두루미 보존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협의회는 학생·시민을 상대로 두루미 환경 교육프로그램과 탐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두루미 보호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학으로도 불리는 두루미는 인천을 상징하는 새인 '시조'(市鳥)이기도 하다. 두루미의 도래지인 인천에는 문학동·송학동·청학동·선학동·학익동 등 학을 사용한 지명도 많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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