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3’ 이영지, 여성 래퍼 최초 우승…랩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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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3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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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이영지(17)가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청소년 래퍼 서바이벌 '고등래퍼'에서 우승했다. 세 개 시즌을 통틀어 여성 래퍼가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이영지는 12일 밤 방송된 '고등래퍼3' 최종회에서 여성 래퍼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강민수, 3위는 최진호, 4위는 이진우, 5위는 권영훈, 6위는 양승호가 차지했다.

이날 '더 콰이엇&코드 쿤스트' 팀인 이영지는 래퍼 우원재와 창모의 지원 사격으로 '고 하이(GO HIGH)'를 선보였다. 이영지는 쟁쟁한 선배들 속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이영지는 1차 투표에서 높은 점수인 456점을 받으며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이영지는 관객 2차 투표까지 합산해 최종 667점을 획득하며 우승했다.

이영지는 눈물을 흘리며 "이 기쁜 순간을 같이 하게 돼 너무 좋다"고 울먹였다.

신서고에 재학 중인 이영지는 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고등래퍼3'에 도전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영지는 장학금 1000만원과 앨범 제작 지원을 받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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