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V2 야노시호, 요가클래스→통역사 공개구혼 핵웃음 [어제TV]

[뉴스엔 최승혜 기자]

추성훈의 아내 야노시호와 그의 통역사 우지석이 의외의 케미로 웃음 분량을 뽑아냈다.

4월 12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는 김구라, 정형돈, 김동현, 몬스타엑스 셔누와 더불어 야노 시호, 홍진영, 나하은, 심리상담가 황상민 박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개인방송을 선보였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홍진영은 “기부금 300만원이 목표다. 리액션을 아주 많이 준비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구라는 “여기는 천원 단위다. 지난번 (나는) 40만원 찍었다”라고 기부금 모금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야노 시호도 게스트로 등장했다. 야노 시호는 “하와이에서 왔다”고 밝혔다. 정형돈이 “비행기값도 안 나오겠다”라고 하자 야노 시호는 “열심히 하겠다”고 열의를 보였다. 또 정형돈이 “야노 시호가 좋은 일을 했다. 강원도 산불 피해 돕기 성금으로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그의 선행을 칭찬했다. 멤버들이 야노시호의 서툰 한국말을 걱정하자 안유진은 “제가 일본말이 조금 된다. 벨 눌러주시면 제가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본격 요가방송을 시작한 야노 시호는 “사랑이가 현재 하와이에서 공부 중이다. 영어를 정말 잘한다. 공부 많이 한다”라고 딸 추사랑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사랑이 많이 컸죠”라며 딸의 사진을 보여줬다.

야노 시호는 요가 클래스를 시작하기 전 “제가 예전에 실연당했을 때 슬픔을 잊기 위해 요가를 시작했다”며 “요가는 골반이 중요한데, 골반의 위치로 아름다움이 결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안유진이 야노 시호를 돕기 위해 방문한 가운데, 시청자들은 우지석 통역사도 같이 해보라고 제안했다. 통역사는 고난도 요가기술을 따라하면서도 통역까지 해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후 야노 시호는 서핑보드를 이용한 요가도 선보였다. 야노 시호가 다양한 동작을 선보이던 와중 시청자들은 통역사의 시범도 요청했다. 통역사는 야노 시호, 안유진과 달리 흔들리는 서핑보드 위에서 안정적인 자세를 취했고 졸지에 요가마스터로 등극했다.

야노 시호는 “선생님 정말 멋지다. 그런데 정체가 뭐냐. 소름 돋는다”고 그의 직업을 의심했다. 야노 시호로부터 기혼자로 오해받은 통역사는 “아내가 없다. 여자친구도 없다. 소개시켜달라”고 말했고 야노 시호는 갑자기 공개구혼 방송으로 전환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영은 자신의 방에서 트로트 꿈나무를 찾는 ‘전국홍국자랑’을 진행했다. 홍진영은 본격 방송에 앞서 노래방을 방불케하는 조명 아래 트로트로 흥을 돋웠다. 홍진영은 “제가 작년부터 ‘홍디션’을 얘기하지 않았냐. 오늘 실시간 오디션에 참가해주시면 투표를 통해 최종 5명을 이 곳으로 모시겠다.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홍진영은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트로트가수 꿈나무들을 만났다.

정형돈, 김동현, 조남진 관장의 ‘동정남 TV‘는 지난주 주짓수 배우기와 도네이션 리액션으로 낙법을 시전해 ‘리액션 맛집‘으로 등극한 바 있다. 세 사람은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낙법 리액션으로 웃음을 장전했다. 김동현은 “그 방송 이후로 3일이 아팠다”라고 말했고 정형돈은 “매트를 한 장 더 깔았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시청자들이 리액션을 다시 한번 요구하자 인상을 찌푸린 채 낙법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세 사람은 기초체력을 향상시키는 특급 훈련 방법을 선보였다.

지난주 셔누는 말없이 운동하는 모습의 ‘슬로 콘텐츠’로 신개념 방송을 선사했다. 그는‘슬로 콘텐츠 2탄’으로 11살 댄스 신동 나하은과 함께 ‘코스튬 기계 댄스’를 선보였다. 셔누의 방에 등장한 나하은은 걸그룹 있지의 ‘달라달라’ 커버댄스로 눈길을 모았다. 셔누는 “어떻게 이렇게 잘 출 수 있지”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은 ‘Uptown Punk’에 맞춰 댄스 대결을 펼쳤다. 셔누의 어설픈 동작을 보던 나하은은 “이거 제가 이길 것 같은데요”라고 말했고 이후 싱크로율 100%의 댄스를 펼쳤다. 결국 하은이가 높은 점수를 받아 승리했다.

김구라의 ‘구라이브’에서는 심리상담가 황상민 박사와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고민 상담을 했다. 황박사는 지상렬과 전화연결해 그의 고민을 들었다. 지상렬이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황박사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지상렬은 “주말에 가만히 집에 있는 사람한테 전화해서 화를 돋우려고 하냐. 나도 애기 기저귀 한번 갈아보고 싶다”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가 "사람 열받게 하는 게 상담이냐"고 묻자 황박사는 “이게 상담이다. 밀고 당겨야 한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사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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