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딩골을 앞세워 아약스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아약스와 1-1로 비겼다.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네레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원정 득점으로 2차전 홈에서 유리한 고지를 가져갔다.

아약스는 네레스, 타디치, 데용, 단더비크, 지예흐, 숀네, 데리흐트, 벨트만, 타글리아피코, 블린트, 오나나가 출전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만주키치, 베르나르데스키, 벤탄쿠르, 피야니치, 마투이디, 루가니, 칸셀루, 산드루, 보누치, 슈체스니가 나왔다.

팽팽한 균형을 깬 건 호날두였다. 전반 44분 칸셀루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호날두가 다이빙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하지만 아약스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네레스가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흔든 뒤 오른발 슈팅으로 유벤투스 골망을 흔들었다.

유벤투스는 교체로 들어온 더글라스 코스타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때리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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