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음주 방송' 중단 요청 누리꾼에 "네가 뭔데?"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2019. 4. 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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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최진리·25)가 누리꾼과 신경전을 벌였다.

설리는 8일 오후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라이브 방송 중 설리는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라" 는 등을 요구한 누리꾼들의 댓글에 "나는 이런 사람들이 내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못마땅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설리는 방송을 그만하라는 요구가 계속되자 "네가 뭔데 (방송을) 꺼달라고 얘기하는 거야?"라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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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리 인스타그램 라이브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최진리·25)가 누리꾼과 신경전을 벌였다.

설리는 8일 오후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설리의 라이브 방송은 시작과 동시에 1만 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몰렸다.

설리는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며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소통했다.

그러던 중 설리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음식점 아주머니에게 “여기서 춤춰도 돼요?“라고 물은 뒤 춤을 추는 등 돌발 행동을 하기도 했다.

또 그간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 ‘노브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설리는 자신의 노브라에 대해 “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시선 강간 하는 사람들이 되게 싫다”고 말했다.

라이브 방송 중 설리는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라” 는 등을 요구한 누리꾼들의 댓글에 “나는 이런 사람들이 내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못마땅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설리는 자신에게 “너무 크리피(creepy·기이한)해“라는 누리꾼을 향해 “네가 이상해”라고 받아쳤다.

아울러 설리는 방송을 그만하라는 요구가 계속되자 “네가 뭔데 (방송을) 꺼달라고 얘기하는 거야?”라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설리의 지인이 “네가 걱정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근데 그게 오지랖인 것 같기도 해”라고 하자, 설리는 “오지랖(이다)”이라고 했다.

한편 설리는 2015년 에프엑스 탈퇴 후 영화 ‘리얼’ 등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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