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여전사 시집가는 날' 이정현 결혼에 ★총출동..시상식 방불케해

배우 이정현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이정현의 결혼식에 스타들이 총출동해 마치 시상식을 방불케했다.

7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정현의 결혼식에서 백지영이 축가를,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맡았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 고소영, 손예진, 엄지원, 한지혜, 오광록, 유지태, 핑클 출신 성유리, 소녀시대 출신 서현, 가수 산다라 박 등 스타들이 총출동해 친분을 과시했다.

유지태는 “행복한 결혼 생활 하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날 축가를 맡은 백지영은 “20년 째 언니,동생으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손예진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정현 결혼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현은 이날 1년간 교제해 온 3살 연하의 모 대학병원 정형외과 의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연예인이 아닌 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치러졌다.

배우 이민정, 이병헌 부부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정현 결혼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고소영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정현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백지영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정현 결혼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엄지원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정현 결혼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배우 이정현 결혼식의 결혼식에 참석한 가수 산다라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이정현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현은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랑은 친한 언니 소개로 만나게 됐다”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하게 예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신랑에 대해 “신랑은 정말 나보다 나이가 조금은 어리시지만 굉장히 어른스럽고 성실하고 너무 착하다”며 “정말 거짓말같지만 지금 1년 정도 만나면서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성품을 자랑했다.

이정현은 “친한 동료들이 많이 축하해줬다”면서 “친한 여배우들 중에 결혼을 아직 안한 사람이 손예진, 공효진인데 너무너무 축하해주고 오늘 아침에도 안부문자 해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정현 인스타그램

이정현은 앞서 소속사를 통한 결혼 발표 외에도 인스타그램 계정에 손편지를 올려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정현은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나인데, 부족한 내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고 적었다.

한편, 이정현은 지난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했으며 영화 <명량> <군함도> 등에 출연했다. 또 2000년대 ‘바꿔’ ‘와’ 등의 노래를 통해 ‘테크노 여전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활약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