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세월호 참사 이어 강원 산불까지 3000만원 쾌척한 '야노 시호'

장혜원 2019. 4. 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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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기부 천사로 알려진 일본인 모델 야노 시호(矢野 志保·사진)도 이에 동참했다.

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야노 시호는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원을 기부했다.

야노시호를 비롯해 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연예인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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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기부 천사로 알려진 일본인 모델 야노 시호(矢野 志保·사진)도 이에 동참했다.
 
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야노 시호는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원을 기부했다.
협회 측은 야노 시호의 기부금을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촬영 차 잠시 한국에 입국한 야노시호가 강원도 일대에 발생한 대형 산불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국내에선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한국계 일본인인 추성훈의 아내이자 추사랑의 엄마로 잘 알려진 야노 시호는 앞서도 꾸준한 기부를 지속해왔다. 그는 지난 2017년 11월 일어난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5000만원을 2014년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태 이후 유가족들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추사랑과 함께 출연한 광고료 전액을 다문화 가정에 기부하기도 했다.
 
야노시호를 비롯해 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연예인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김우빈을 비롯해 가수 아이유, 슈퍼주니어 김희철, 워너원 윤지성, 방송인 윤정수, 유병재, 배우 임시완 등이 각각 1억원에서 3000만원의 기부액을 내놓으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염원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와 함께 대략 4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명이 사망했다. 지난 5일 오전 11시 기준, 이번 산불로 인해 525㏊에 달하는 산림이 전소됐다. 고성·속초 250㏊, 강릉·동해 250㏊, 인제 25㏊로 집계됐다. 축구장 면적(7140㎡)의 735배에 달하는 규모로 단일 화재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 5일 오전 9시 37분쯤 주불이 진화된 뒤 종일 땅속 곳곳에 숨은 불씨를 찾아내는 잔불 정리가 진행돼 재발화 우려가 낮은 상황이다.
 
소방청은 6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큰 불이 잡히고 잔불 정리가 끝나가자 고성·속초와 강릉·동해 산불의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췄다. 다만, 인제 산불의 대응 수준은 지난 5일 오후 6시 기준 3단계에서 2단계로 낮춘 뒤 현 단계를 유지 중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야노 시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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