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재 별세, 배정남·신현준·양미라.."편히 쉬세요'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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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이일재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양미라 역시 자신의 SNS에 "일재 삼촌, 죄송한 마음에 너무 많이 울고 왔다. 삼촌이 이렇게 허무하게 하늘나라로 가셨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아플일 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 감사했다"라고 추모했다.
영화 '보안관'으로 이일재와 인연을 맺은 배정남 역시 SNS에 "너무나도 멋지시고 인자하신 선배님 편히 쉬세요..."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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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이일재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일재는 지난 5일 새벽 입원해있던 서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향년 59세다.
지난 1990년 임권택 감독의 ‘장군의 아들’에서 김두한(박상민)의 친구 김동회 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던 故 이일재. 이에 고인은 ‘장군의 아들2’(1991)로 1992년 제2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일재는 지난해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폐암 4기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암을 극복한 후 다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건강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던 터라 그의 별세 소식은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당시 고인과 함께 ‘장군의 아들’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 신현준은 이에 자신의 SNS를 통해 “형 하늘 나라에선 아프지 마시고 마음 편히 쉬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배우 양미라 역시 자신의 SNS에 “일재 삼촌, 죄송한 마음에 너무 많이 울고 왔다. 삼촌이 이렇게 허무하게 하늘나라로 가셨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아플일 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 감사했다”라고 추모했다.
또한 배우 김영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봄날 푸르름처럼 살고 싶었던 형님, 웃고 있는 모습에서 계절이 주는 여유를 느끼게 했던 형”이라며 “몇일전 수화기 넘어로 자신의 아픔보다 친절하게 날 걱정해주던 형.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영화 ‘보안관’으로 이일재와 인연을 맺은 배정남 역시 SNS에 “너무나도 멋지시고 인자하신 선배님 편히 쉬세요...”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고 이일재의 발인은 오는 7일이며 장지는 용인천주교 공원이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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