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부터 강기영까지, 잇따른 결혼 소식 '연예계 겹경사'(종합)

[뉴스엔 이하나 기자]

여러 사건, 사고로 연예계 전체가 뒤숭숭한 가운데, 잇따라 반가운 결혼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4월 5일 배우 강기영의 소속사 유본컴퍼니 측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기영이 오는 5월 25일 결혼식을 올린다. 약 3년간의 만남을 통해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됐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예식은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강기영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직접 여자친구가 있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2018 MBC 연기대상 조연상 수상 후에는 “나의 뮤즈, 여자친구와 기쁨을 같이 하고 싶다”며 공개적으로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길구봉구의 길구 결혼 소식도 전해졌다. 길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발성장애로 힘들었던 때에 예비신부를 만나게 됐다고 밝히며 “서로에게 가장 큰 웃음을 주고 순수한 시절을 함께 했던 그 사람과 이제는 추억이 아닌 영원히,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라고 결혼을 발표했다.

예비신부는 길구보다 4살 어린 일반인으로 오는 5월 18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클릭비 출신 김상혁은 4월 7일 얼짱 출신 송다예와 결혼한다. 김상혁은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족한 날 항상 바른 길로 이끌어주고 성숙하게 만들어주는 또 그런 원동력이 되는 사람을 만나게 돼 평생을 함께하려 한다”며 자필 메시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개그맨 이용진은 오는 4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7년 교제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용진 3월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집에 여자친구가 놀러왔을 때 선물을 받았던 꽃을 들고 무릎 꿇고 결혼하자고 했다”라며 “지금 결혼해주면 좋을 것 같았다. 6년이 지나서 이 얘기를 하는 게 미안하기도 하고 펑펑 울었는데 여자친구는 웃고 있더라”고 프러포즈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가수 주(JOO)도 결혼을 앞두고 있다. 주는 오는 5월 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할 예정이다. 주의 예비 신랑은 동갑내기 비 연예인으로 ,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뒤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가수 알리 역시 5월의 신부가 된다. 알리는 지난 3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 기간 좋은 만남을 이어간 분이 있습니다. 제 반쪽이 될 사람에게 누가 될까봐 조심스럽게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많이 축복해주세요”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이라는 전환점을 맞아 인생 2막을 여는 네 사람. 그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만큼, 이들의 결혼 후 행보를 향한 팬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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