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마켓연합회 "이마트24, 무자비한 출점 중단하라"

김진아 2019. 4. 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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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편의점 이마트 24가 점포를 1300여개 늘리는 등 무분별한 출점 확장에 나서는 것은 동네 수퍼 죽이기"라고 주장했다.

임원배 연합회 회장은 "이마트24 등 대형 유통사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침탈로 많은 수퍼들이 사라지는 등 붕괴된 골목상권 속에서 많은 동네수퍼들이 생존권을 박탈당했다"며 "말로는 상생 협력을 외치며 동네 수퍼를 어루만져주는 척하다 뒤에서는 동네 수퍼를 죽이는 신세계의 비열한 꼼수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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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골목상권, 동네수퍼 생존권 박탈"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진아 기자 =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편의점 이마트 24가 점포를 1300여개 늘리는 등 무분별한 출점 확장에 나서는 것은 동네 수퍼 죽이기"라고 주장했다.

임원배 연합회 회장은 "이마트24 등 대형 유통사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침탈로 많은 수퍼들이 사라지는 등 붕괴된 골목상권 속에서 많은 동네수퍼들이 생존권을 박탈당했다"며 "말로는 상생 협력을 외치며 동네 수퍼를 어루만져주는 척하다 뒤에서는 동네 수퍼를 죽이는 신세계의 비열한 꼼수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임 회장은 이어 "지난해 편의점의 과밀출점을 막기 위해 편의점업계가 자율적으로 협의한 출점제한 자율규약을 신세계가 스스로 어기고, 연말까지 5000여개 편의점을 늘리겠다는 야심을 보이는 것은 최소한의 도덕적 양심을 저버리는 반인륜적인 처사"라며 "당장 이마트 24의 무자비한 출점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이마트24가 출점제한 자율규약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응을 검토할 계획이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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