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춤' 유행 예고, 스웩 넘치는 박희순

유수경 2019. 4. 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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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희순이 '댄스왕'으로 거듭났다.

최근 개봉한 영화 '썬키스 패밀리'에서 박희순은 준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당신은 말야, 정말 자석 같아! 왠지 끌려!"라며 시도 때도 없이 애정행각을 펼치는 이들의 명연기 덕분에 모든 장면이 명장면으로 꼽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 있었으니, 바로 준호의 스웩이 듬뿍 담긴 일명 '콜라춤'이다.

유미를 위해 산 콜라를 들고 집으로 돌아오던 사랑꾼 준호가 흥을 이기지 못하고 길에서 춤을 추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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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의 ‘콜라춤’이 화제다. ‘썬키스패밀리’ 스틸

배우 박희순이 ‘댄스왕’으로 거듭났다.

최근 개봉한 영화 ‘썬키스 패밀리’에서 박희순은 준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귀여운 아이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과감하고 화끈하게 매일 밤 불 같은 사랑을 나누는 20년 차 로맨틱 부부 준호와 유미다.

“당신은 말야, 정말 자석 같아! 왠지 끌려!”라며 시도 때도 없이 애정행각을 펼치는 이들의 명연기 덕분에 모든 장면이 명장면으로 꼽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 있었으니, 바로 준호의 스웩이 듬뿍 담긴 일명 ‘콜라춤’이다.

유미를 위해 산 콜라를 들고 집으로 돌아오던 사랑꾼 준호가 흥을 이기지 못하고 길에서 춤을 추는 것. 마치 연체동물을 연상시키는 준호의 예사롭지 않은 춤선에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SNS에서 ‘콜라춤’을 따라하는 영상까지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달 27일 개봉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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