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블리 임지현씨 인스타그램 게시글 캡처 화면 임블리(본명 임지현)가 '호박즙 곰팡이' 사태를 인정하고 소비자에게 환불을 약속했다. 임블리는 인스타그램에서 8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파워 인플루언서이자 활동명과 동일한 패션·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인이다. 임블리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블리님께서 '임블리 호박즙' 입구에서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있다고 알려왔다"며 "확인 결과 스파우트 파우치의 입구가 덜 잠겨 공기 중에 떠도는 균과 만나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블리님'은 임블리의 소비자 혹은 팔로워를 뜻한다. 그러면서 환불을 약속했다. 그는 "수십만건 중 1~2건 정도 생길 수 있는 오류고 지금까지 생산·판매를 하면서 2건을 발견했는데 확률로는 적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판매를 안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어제 판매된 28차분은 모두 환불할 예정이고 남아있는 호박즙이 불안한 경우에도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일명 '임블리 호박즙'은 호박씨까지 추출한 제품으로 임산부 붓기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입소문이 나 SNS상에서 '붓기즙'으로 불렸다. 임블리도 임신 기간 중 '임블리 호박즙' 후기 사진·영상을 올리며 붓기 제거 효과를 홍보해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감 0% 비공감 0% 양성희 [email protected] 머니투데이 금융부 양성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