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의 쑈쑈쑈' 최양락 "공연서 제일 걱정되는 사람? 전유성"

2019. 4. 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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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양락이 '전유성의 쑈쑈쑈' 출연 계기와 공연 준비 과정때 겪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최양락은 "전유성 형님의 50주년이다. 난 38년 전인 1981년도에 처음 만났다. 예능이 아닌 극 콩트 시절에 함께 연기한 개그맨 중 한 명이었다. 내가 이 공연을 하게 된 이유는 전유성 형님이 '해라'고 해서 하게 됐다. 내키지 않았지만 '너는 해야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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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의 쑈쑈쑈’ 최양락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개그맨 최양락이 ‘전유성의 쑈쑈쑈’ 출연 계기와 공연 준비 과정때 겪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는 ‘전유성의 쑈쑈쑈 : 사실은 떨려요’(이하 ‘전유성의 쑈쑈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최양락은 “전유성 형님의 50주년이다. 난 38년 전인 1981년도에 처음 만났다. 예능이 아닌 극 콩트 시절에 함께 연기한 개그맨 중 한 명이었다. 내가 이 공연을 하게 된 이유는 전유성 형님이 ‘해라’고 해서 하게 됐다. 내키지 않았지만 ‘너는 해야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날 개그맨으로 만들었고 제일 선배님 아니겠나. 김학래 선배님과 과거 히트친 코너를 할 예정이다”라며 “사실 공연에서 가장 걱정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전유성”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과 함께 하는 김학래는 “전유성 선배님은 코미디 역사의 한 부분을 이뤘다. 나만해도 전유성 씨의 숨결이 코미디 안에 살아서 오게 됐다. 어느 날 전화와서 ‘(최)양락이랑 하나 해 줘야 겠다’고 하더라. ‘괜찮아요’ 코너를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양락 씨가 옛날에도 대본을 다 썼다. 이번에도 재미있는 부분을 바꿔서 같이 할 예정이다. 재미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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