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경찰청장과 베프? 황하나, 서장실 사진 인증샷

정다연 인턴기자 2019. 4. 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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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가 마약 투약 및 공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에는 황하나의 부친이 경찰청장과 친한 사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일요시사는 황하나와 지인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황하나의 지인은 2일 일요시사를 통해 "소송 당시 황하나가 '경찰서장실에서 조사받고 왔다'며 SNS에 서장실 사진까지 올렸다가 내린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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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티브이데일리 정다연 인턴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가 마약 투약 및 공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에는 황하나의 부친이 경찰청장과 친한 사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일요시사는 황하나와 지인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서는 황하나가 2015년 12월쯤 모친과 심하게 다툰 후 자신의 지인에게 "사고 치니까 (어머니가 화나서)...그러면서 뒤처리는 다 해준다. (사고 치고 다니니까 어머니는) 내가 미운 거지...나한테 사기 치는 애들 많잖아"라고 말했다.

또한 황하나는 경찰 고위직과의 인맥도 자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5년 8월, 황하나는 한 블로거와 명예훼손 여부를 놓고 소송을 벌인 적 있다. 이에 황하나의 지인은 2일 일요시사를 통해 "소송 당시 황하나가 '경찰서장실에서 조사받고 왔다'며 SNS에 서장실 사진까지 올렸다가 내린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인은 "자신을 비난한 블로거가 부장검사와 친분이 있다는 소식을 듣자 황하나는 '우리 외삼촌과 아빠는 경찰청장이랑 베프(베스트 프렌드)'라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1일 일요시사는 황하나가 필로폰을 투약했지만,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대학생 조 모 씨는 지난 1월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 매수 매도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해당 판결문에는 조 씨가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으며 황하나의 이름이 무려 여덟 차례에 걸쳐 등장했다. 그러나 황하나는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 심지어 소환 조사조차 한 차례도 없었다.

이를 두고 매체는 남양유업 외손녀라는 점을 들어 경찰이 황하나에게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논란에 대해 황하나는 현재 아무런 해명도 하고 있지 않다.

[티브이데일리 정다연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남양유업|봐주기 논란|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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