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2일 들어 반등하자 가상화폐 관련주인 우리기술투자과 비덴트의 주가도 급등했다.
우리기술투자는 2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6.68% 상승한 377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우리기술투자는 2985원으로 개장해 장중 한때 2965원(-0.5%)까지 살짝 밀렸지만, 다시 큰 폭으로 올라 최고 3865원을 찍었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 7.13%를 보유하고 있다. 업비트는 국내 1위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다.
업비트에 따르면 한때 370만원 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들어 급등, 오후 1시30분쯤 500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날 대비 20% 가까이 급등한 수치다.
이날 오후 3시56분 기준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대비 14.07%(66만2000원) 오른 53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4.94%(7900원) 오른 16만7500원, 리플(XRP)은 4.81%(17원) 오른 37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오스(EOS)는 6.77%(327원) 오른 5155원, 라이트코인(LTC)은 9.83%(6750원) 오른 7만5350원, 비트코인캐시(BCH)는 7.62%(1만4400원) 오른 20만32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비덴트도 전일 대비 17.17%(1090원) 오른 7740원으로 마감했다.
비덴트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주주 회사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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