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될 놈' 남보라 박원상.감동을 더할 막강 조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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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 손호준 주연의 영화 '크게 될 놈'에서 남보라, 박원상이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며 영화를 한층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영화'크게 될 놈'(감독 강지은, 제작 밀짚모자영화사㈜)은 헛된 기대만 품고 살아온 끝에 사형수가 된 아들과 그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생애 처음 글을 배우는 까막눈 엄니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감동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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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최재욱 기자] 김해숙, 손호준 주연의 영화 '크게 될 놈'에서 남보라, 박원상이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며 영화를 한층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영화'크게 될 놈'(감독 강지은, 제작 밀짚모자영화사㈜)은 헛된 기대만 품고 살아온 끝에 사형수가 된 아들과 그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생애 처음 글을 배우는 까막눈 엄니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감동 드라마.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남보라와 박원상이 이번 영화 속에서 각각 단짠, 담백 매력으로 무장한 완성형 캐릭터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배우 남보라는 사고뭉치 오빠 덕에 혼자 일찍 성숙해버린 짠하고 착한 딸 기순 역으로 김해숙, 손호준과 함께 섬마을 세 식구를 완성한다. 사형수가 된 오빠와 아들 걱정에 노심초사하는 엄니 사이에서 착실하고 싹싹한 딸로서 윤활유 같은 역할을 소화해낼 예정이다. 양 갈래로 땋은 머리의 여고생부터 시간이 흘러 어엿한 성년에 이르는 성숙한 모습까지 선보이며, 언제나 오빠가 먼저인 엄니에 대한 서운함보다는 가족의 힘이 되는 심성 고운 캐릭터로 활약한다.
한편 베테랑 배우 박원상은 손호준이 연기한 기강과 같은 사형수 진영 역으로 등장한다. 그는 신참에게 까칠한 다른 수감자들과 달리 기강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인물로 초연하고 차분한 성격의 캐릭터를 담백한 연기로 선보인다.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그는 이번 영화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사형수 캐릭터를 절제된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섬마을 가족들과는 또 다른 다양한 인간군상의 집합소인 교도소 안에서 드라마를 풍성하게 이끌며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영화 '크게 될 놈'은 오는 4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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