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사진)이 사기꾼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최시원은 지난 1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돈을 들고 도망간 전 여자친구 때문에 폐인처럼 살던 양정국이 김미영(이유영 분)을 만나 운명 같은 사랑에 빠져 초고속 결혼에 이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양정국은 김미영의 진짜 직업이 ‘경찰’임을 알고 전전긍긍하다, 결국 그녀를 두고 ‘인생 마지막 사기극’을 계획했다.

방송 말미에서는 양정국이 60억원 사기를 쳤던 박상필(김종구 분)의 딸 박후자(김민정 분)가 등장, 복수를 위해 양정국에게 접근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국민 여러분!’은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 드라마다. 3·4회는 오늘(2일) 밤 10시 방송한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KBS2 ‘국민 여러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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