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 판매 중단 소식에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이 하한가에 장을 시작했다. 지주사인 코오롱도 두자릿수로 빠지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은 하한가인 2만4150원, 5만27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오롱도 전 거래일보다 5400원(16.07%) 하락한 2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를 거쳐 환자모집을 잠정 보류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이 자체 개발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이 판매 중인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주성분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확인됐다며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낸지 하루 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보사의 주성분 가운데 1개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돼 제조사인 코오롱생명과학에 제조와 판매 중지를 요청하면서다.
인보사의 해외 진출과 개발일정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없으나 주성분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가 이뤄져야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다. 임상 재개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
![[특징주]인보사 판매중단에 코오롱티슈진·생명과학 하한가](//contents.dt.co.kr/images/201904/2019040102109932049004[1].jpg "[특징주]인보사 판매중단에 코오롱티슈진·생명과학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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