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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 투입' 토트넘, 리버풀에 1-2 패배

입력 : 2019-04-01 09:26:00 수정 : 2019-04-01 1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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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사진)이 리버풀전에 교체 투입됐지만, 팀은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1일 오전 0시30분(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8∼19시즌 EPL 3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대신 루카스 모우라(브라질)가 선발로 출전했다. 

 

토트넘은 3백으로 나섰고, 모우라가 역습의 중심을 잡았다.

 

선제골은 리버풀이 넣었다. 전반 16분 리버풀의 왼쪽 풀백 앤드류 로버트슨(스코틀랜드)의 얼리 크로스를 호베르투 피르미누(브라질)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앞서 나간 리버풀은 이후 토트넘을 몰아 붙였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잉글랜드)와 사디오 마네(세네갈)가 연이어 슈팅 기회를 잡아 골문을 위협했다.

 

토트넘은 수비 시 해리 케인(잉글랜드)만 남겨두고 라인을 내리면서 리버풀의 공세를 막아나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23분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를 빼고 공격수 손흥민을 투입하는 승부스를 던졌다.

 

2분 후 오른쪽 측면에서 키어런 트리피어(잉글랜드)의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이 상대 페털티 박스 안으로 밀어줬다. 쇄도하던 모우라가 가볍게 마무리해 1-1을 만들었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싶었던 승부는 종료 직전 나온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벨기에)의 자책골로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토트넘은 20승1무10패(승점 61)로 EPL 3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24승7무1패(승점 79)로 맨체스터 시티(25승2무4패, 승점 77)를 제치고 선두로 복귀했다.

 

토트넘은 전반 케인과 모우라, 에릭센이 공격수로 나서고 델레 알리(잉글랜드), 무사 시소코(프랑스), 대니 로즈(잉글랜드), 트리피어가 중원을 구성했다. 산체스와 얀 베르통언(벨기에), 알데르베이럴트는 수비를 맡고, 골문은 위고 요리스(프랑스)가 지켰다.

 

홈팀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브라질)가 문지기로 나섰다.

 

아울러 아놀드와 요엘 마티프(독일), 버질 판 다이크(네덜란드), 로버트슨, 조던 헨더슨(잉글랜드),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네덜란드), 제임스 밀너(잉글랜드), 마네, 모하메드 살라(브라질), 피르미누가 출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4∼6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EPL에서는 4위 이내 진입해야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할 수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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