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의 위력'..두산 김재환, 만루포·연타석포 '쾅!'

강재훈 2019. 3. 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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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시즌 홈런왕인 프로야구 두산 김재환이 홈런포를 재가동했습니다.

김재환은 삼성을 상대로 만루포 등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산이 두 점차로 뒤진 3회초 2사 만루 상황.

4번 타자 김재환이 때린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갑니다.

김재환의 시즌 2호이자 개인 통산 네 번째 만루 홈런입니다.

5회 김재환의 방망이가 또 한 번 불을 뿜었습니다.

김재환은 사이드암 투수 김대우의 변화구를 받아쳐 관중석 중단까지 날려 보냈습니다.

지난해 정규리그 MVP이자 홈런왕이었던 김재환의 시즌 첫 연타석 홈런입니다.

혼자 6타점을 올린 김재환의 활약과 함께 두산은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잠실에서는 LG가 롯데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1할대 빈타에 허덕이던 김현수의 적시타로 9회말 동점에 성공한 LG는, 연장 10회말 유강남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면서 마지막에 웃었습니다.

[유강남/LG : "감독님께서 마지막 타석 들어가기 전에 바깥쪽 보라고, 몸쪽 버리고, 바깥쪽만 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아무래도 제 중심을 공있는 방향으로 끌고갈 수 있게 해주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NC는 부상에서 돌아온 박석민과 양의지의 연속 타자 홈런.

그리고, 권희동의 쐐기포로 한화를 제압했습니다.

시즌 개막 두 번째 주말을 맞아 전국 5개 구장을 찾은 6만 6천여명의 팬들은 봄 야구를 마음껏 만끽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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