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강형욱, 레오와 꿈같은 재회 “가난한 시절, 어쩔 수 없이”
기사입력 2019-03-31 18: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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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강형욱 레오 재회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강형욱이 헤어진 레오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형욱은 “너무나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저에게 주어진 무언가를 떼어내야만 했을 정도였다. 그게 레오였다. 제게 레오를 보내주셨던 소장님께 다시 돌려보냈다”고 키우던 레오를 어쩔 수 없이 보내야만 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어 “형편이 나아지자 레오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오를 돌려보냈던 소장님에게 물어보니 경찰견이 됐다고 하더라. 과학수사대라는 곳에 들어가서 사람도 구하고 조난자도 찾는다고 한다”고 전해들은 레오의 근황을 밝혔다.
또 “과거에 저는 압박적인 훈육법을 사용했다”며 “개는 무조건 복종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있던 시절이었다. 그 과정을 겪었던 게 레오다. 레오는 옛날의 강형욱이다”고 아픈 속내를 내비쳤다.
이후 강형욱은 경찰견이 된 레오와 재회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주변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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