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정신계승' 재한 일본인들 광주서 평화대행진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31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유관순열사정신선양일본인회 회원들이 '유관순 열사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가서훈 기념 정신선양 대행진'을 하고 있다. 2019.03.31. (사진=유관순열사정신선양일본인회 제공) photo@newsis.com
유관순열사정신계승일본인회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순 열사 정신계승 대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유관순 열사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 기념" 등의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펼친 채 5·18민주광장에서 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탑까지 행진을 벌였다.
이어 유관순열사정신계승회 관계자는 "유관순 열사는 나라를 사랑하는 참된 애국지사의 표상이다"며 "아시아의 잔 다르크인 만큼 일본 사람들도 과거 잘못을 반성하고 역사적 사실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거주 일본인 여성들로 구성된 유관순 열사정신선양일본인회는 지난 3일 서울역 행사를 시작으로 16일 청주 등 전국에서 평화 대행진 행사를 열고 있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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