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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지키는 호랑이”… ‘열혈사제’ 안창환, 중국집 배달원→무에타이 고수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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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지키는 호랑이”… ‘열혈사제’ 안창환, 중국집 배달원→무에타이 고수 ‘대반전’

입력
2019.03.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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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환이 놀라운 반전을 선사했다.SBS 캡처
안창환이 놀라운 반전을 선사했다.SBS 캡처

‘열혈사제’ 안창환이 무에타이 고수라는 놀라운 반전으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쏭삭(안창환)은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요한(고규필)과 경선(이하늬)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쏭삭은 요한과 함께 클럽 ‘라이징 문’의 아르바이트로 고용이 된 상황. 일을 하던 쏭삭은 해일(김남길) 일행이 디야볼 일당에게 포위당하는 모습을 보고 달려왔다. 수적 열세로 불리한 상황에 놓인 그들을 보면서 요한과 쏭삭은 어쩔 줄을 몰라 서 있었다.  

서 있기만 하던 쏭삭이 본 모습을 드러낸 건 친구 요한이 위기에 처하면서였다. 쏭삭은 요한이 경선 대신 각목을 맞고 쓰러지자 빠른 속도로 디야볼 일당을 제압하면서 위기에 빠진 해일 일행을 구해냈다. 장룡(음문석 분)에게 맞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순박한 중국집 배달원 이미지를 단숨에 벗어버린 순간이었다. 

매일 장룡(음문석)에게 당하기만 하던 쏭삭은 사실 태국 무에타이 고수였다. 쏭삭의 반전 정체가 밝혀진 엔딩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방송 후 ‘열혈사제 쏭삭’, 극중 쏭삭이 정체를 드러내며 말한 대사 ‘왕을 지키는 호랑이’ 등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해당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은 23.6%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안창환은 이 과정에서 그간의 순박하고 코믹한 모습과는 180도로 다른 전사로 변신했다. 디야볼 일당을 물리치는 쏭삭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리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그동안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했던 그의 정체가 밝혀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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