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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정계 은퇴.. 스타트업 도전 "청년 남경필로 돌아갈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9 14:32

수정 2019.03.29 14:33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정계은퇴 선언을 하고 '스타트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 전 지사는 29일 측근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저는 오늘 제 젊은 시절을 온전히 바쳤던 정치를 떠난다"라며 "땀 흘려 일하는 청년 남경필로 다시 돌아가 새롭게 도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30대 초반부터 정치만 해왔던 저에겐 쉽지 않은 길이다. 그렇지만 다시 심장이 뛰고 설렌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요. 열심히 하겠다"고 글을 썼다.

그는 "밤낮으로 노력하고 땀 흘려 일해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스타트업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깨끗하고 투명하게 벌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좋은 일 하며 살겠다. 저의 새로운 도전, 두 번째 인생을 축하해달라"고 덧붙였다.

남 전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제 열정을 다한 정치 인생을 떠나 새 마음으로 젊은이들과 땀 흘려 일하며 청년 남경필로서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며 "정치만 하던 저에겐 쉽지 않겠지만 다시 가슴이 뛰고 설렌다"고 했다.

이어 "그간의 응원 감사드리며 잊지 않겠다"라며 "새로운 출발도 함께 축하해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남 전 지사는 1988년 제15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정치계에 입문해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됐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남경필 #은퇴 #스타트업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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