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드리언 홍, 박상학에 "김한솔 곧 만나게 해줄 것"

2019. 3. 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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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자유조선의 보호 아래 미국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자유조선 리더로 알려진 에이드리언 홍은 김한솔을 조만간 만나게 해줄 수 있다는 말을 하고 다녔습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미국에서 에이드리언 홍을 만난 건 국가정보국, DNI가 주최한 강연에섭니다.

DNI는 CIA와 FBI 등 미국 내 17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조직입니다.

이때 에이드리언 홍이 김한솔을 직접 만나게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박상학 /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김한솔을) 당장 볼 수 있냐 하니까 지금 당장 아니라도 며칠만 기다리면 가능하다, 보는 거는 문제 없다 그렇게 얘기한 거죠."

하지만 일정상 맞지 않아 김한솔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반투명]
박 대표는 "김한솔이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미국 메릴랜드 또는 버지니아에 사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소 안보통일센터장]
"김한솔이 탈북자나 탈북단체를 접촉하기 시작하면 북한으로서는 체제불안 요인으로 인식할 거예요. 대대적인 탄압에 들어갈 수 있다."

북한은 자유조선과 에이드리언 홍에 대해 아직까지는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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