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놀이문화 '클럽' 이미지 타격, 대안은.. "주목받는 클럽노래방"
- 클럽노래방, 안전에 재미까지 다양한 요소 겸비해 눈길
최근 한 클럽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며 해당 사태로 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각종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충격을 안긴 것.
사실 클럽이 범죄의 사각지대라는 우려는 예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많은 사람이 한 공간에 모여 춤을 추고 술을 마시기 때문에 폭음으로 인한 폭행 등 범죄의 위험성이 늘 도사리고 있기 때문. 실제로 이태원이나 홍대 등 클럽 밀집 지역에서 관련 사건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2030세대의 대표 놀이문화인 클럽은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으며 과거에 비해 점차 매력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굳이 범죄에 노출될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방문하고 싶지는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기존 클럽 문화의 대안은 없을까.
이에 최근 신개념 놀이문화 트렌드로 떠오른 ‘클럽노래방’이 주목받고 있다. 노래방에서 노래와 클럽을 모두 즐길 수 있어 동전노래방, 코인노래방에 이어 새로운 놀이문화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노래방 업계 1위 TJ미디어(대표이사 윤재환, 티제이미디어)의 클럽노래방은 보다 안전하고 프라이빗하게 공간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노래방처럼 온전히 지인 혹은 일행들과 룸 안에서 놀기 때문에 다른 손님들로부터 방해를 받을 일이 없다. 이용 시간이나 위치도 기존 노래방과 동일해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마치 클럽에 와서 춤을 추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도 클럽노래방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최신 EDM 음악과 풍부한 사운드, 화려한 그래픽 효과는 실제 클럽과 동일한 수준을 자랑한다.
신촌에 위치한 ‘ㄹ’ 클럽노래방을 이용한 대학생 A양은 “유명한 이태원 클럽보다 훨씬 재미있었다”며 “다른 사람들의 방해 없이 룸 안에서 친구들과 스트레스를 풀면서 놀기에 제격이어서, 앞으로는 클럽보다는 클럽노래방을 많이 이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클럽노래방의 설치업소는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전국 대학가 및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늘고 있는 모습으로, 업계 전문가들 역시 “안전함과 재미 요소를 두루 갖춘 클럽노래방이 향후 가장 인기 있는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 전망했다.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 잡은 클럽노래방의 인기가 얼마나 뜨거워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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