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산불, 바람 타고 빠르게 번져.."항곡·예강리 주민 안전 주의"

정은혜 2019. 3. 2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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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5시 40분쯤 경북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왕산골 캠핑장 뒷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27일 오후 5시 40분쯤 경북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왕산골 캠핑장 뒷산에서 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뉴스1]

구미시청은 이날 오후 7시 26분쯤 항곡리와 예강리 주민들에게 안전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3대와 소방차 13대 등의 장비와 5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중이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불은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은 인근 접성산 정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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