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버닝썬·승리·YG 풍자?..제작진 "취재 자료 바탕으로 제작"
SBS 수목 드라마 <빅이슈>의 주진모와 한예슬이 마약과 성매매 등 충격적인 사건과 마주하면서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SBS는 27일 <빅이슈>의 13, 14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당 예고편에는 룸살롱에서 은밀한 술판이 벌어지고, 이 와중에 석주(주진모)가 들이닥쳐 사진을 찍으면서 시작된다.
이어 “파파라치니까 그렇다. 실적대로 버니까?”라는 자조섞인 푸념을 하던 석주가 이내 딸 세은(서이수)이 입원한 병원을 들여다보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화면이 바뀌고, 선데이 통신의 편집장 수현(한예슬)은 각 팀장들과 함께 회의를 하다가 다음 취재대상이 ‘연예기획사를 가장한 마약거래 조직’인데다 검사가 연류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그 검사에 대해 형준(김희원)이 “또라이 변태”라며 극도의 주의를 요하자 수현은 “변태 말단 검사하나 가지고 대표님이 그러시면 곤란하다”라며 맞받아치기도 했다.
이어 예고편의 마지막에 이르러 한 남자가 한 여자의 입을 틀어막으며 “몸은 좀 괜찮니?”라고 비열하게 웃는데, 이에 그녀는 공포에 찬 눈으로 그를 바라보는 모습도 그려졌다. 그러자 수현은 “누구 정말 방법없어? 이러다 정말 당하겠어!”라고 소리치고 이때 석주가 그녀를 돌아보면서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인 것이다.
27일과 28일 방송분에서는 버닝썬 게이트와 승리의 범죄 혐의, 고 장자연 사건, YG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 등 현재 연예계를 달구고 있는 상황과 비슷한 장면이 연출돼 눈길을 끈다. 권력자인 검사가 신인배우를 향해 성적으로 위압하고 폭행하는 에피소드에 이어 아이돌들의 술판, 그리고 한 병에 1억원을 호가하는 샴페인과 룸살롱내 VIP룸에서 마약과 함께 벌어진 비밀스런 에피소드도 대거 증장한다.
이 같은 충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됨을 감안, 이번 주 방송분은 첫회와 마찬가지로 19세 이상 시청가능를 내걸고 공개된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제작진이 2년 동안 치밀하고도 준비했던 취재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특히 지금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제 사건과도 연관되면서 더욱 탄탄한 스토리를 그릴 수 있게 됐다”이라며 “과연 이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이에 석주와 수현이 어떻게 대처하게 되는지도 꼭 확인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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