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도 영상 답춤..77세 '할담비' 꿈의 듀엣무대 성사될까

2019. 3. 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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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손담비의 댄스곡 '미쳤어'무대를 격정적(?)으로 선보인 70대 할아버지를 향한 온라인 관심이 연일 뜨겁다.

77세 지병수 할아버지(사회복지관 자원봉사)는 지난 24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미쳤어'를 자신만의 해석이 담긴 춤과 뛰어난 무대매너를 곁들여 선보였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지 할아버지를 '할담비(할아버지+손담비)'라 부르며 열광했고, 그 화제성으로 인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터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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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자신의 스타일로 부른 지병수 할아버지가 일약 스타로 부상했다. 이에 손담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답춤을 보내 고마움을 전했다(위). [손담비 인스타그램/KBS '전국노래자랑'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손담비의 댄스곡 ‘미쳤어’무대를 격정적(?)으로 선보인 70대 할아버지를 향한 온라인 관심이 연일 뜨겁다.

77세 지병수 할아버지(사회복지관 자원봉사)는 지난 24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미쳤어’를 자신만의 해석이 담긴 춤과 뛰어난 무대매너를 곁들여 선보였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비록 박자와 가사, 음정이 모두 틀렸지만 눈을 지그시 감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무대에 임하는 모습과 귀여움까지 내뿜는 모습에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내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이어 그는 댄스가수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 등 더 많은 무대를 보여주다 결국 MC 송해에 의해 끌려 나가기 전까지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지 할아버지를 ‘할담비(할아버지+손담비)’라 부르며 열광했고, 그 화제성으로 인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터뷰까지 했다. 할담비는 해당 방송에서 손담비와의 듀엣이 소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손담비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할아버님의 열정에 반해 너무 감사한 마음에 저도 답춤(?!)을 추어 보았습니다”라며 지 할아버지의 춤을 따라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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