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언니' 지은희의 도전 "첫 2연패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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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지은희(33ㆍ한화큐셀)가 생애 첫 2연패에 도전한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아비아라골프장(파72ㆍ655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이 타이틀방어전이다.
지난주 파운더스컵을 건너뛴 유소연(29ㆍ메디힐)이 필드로 돌아왔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강자 오지현(23ㆍKB금융그룹)이 초청선수로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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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맏언니' 지은희(33ㆍ한화큐셀)가 생애 첫 2연패에 도전한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아비아라골프장(파72ㆍ655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이 타이틀방어전이다. 지난해 유일하게 우승의 기쁨을 맛본 '약속의 땅'이다. 최종일 14번홀(파3ㆍ166야드)에서 홀인원을 터뜨리는 등 5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우승을 완성한 짜릿한 추억을 떠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은희가 바로 2007년 L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5승을 수확한 백전노장이다. 2008년 웨그먼스L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고, 2009년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챔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2010년 스윙 교정을 한 것이 '독(毒)'이 됐다. 지독한 '우승 가뭄'에 시달렸다. 2017년 스윙잉스커츠에서 무려 8년, 3000일, 203개 대회 만에 6타 차 대승을 일궈내 화려하게 부활했다.
슬럼프를 벗어난 뒤엔 "예전 기량을 되찾았다"는 평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난 1월 2019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리조트토너먼트에서 2타 차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3월 기아클래식 이후 10개월 만에 정상 등극이다. 32세 8개월에 우승을 차지해 박세리(42)가 2010년 벨마이크로클래식 당시 작성한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32세 7개월18일)을 갈아치우는 의미를 더했다.
이번 시즌도 출발이 좋다. 다이아몬드리조트토너먼트 우승을 시작으로 혼다LPGA타일랜드 5위,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 7위 등 4차례 등판해 '톱 10'에 3회나 진입했다. 평균타수 3위(68.75타), 올해의 선수 3위(40점), 상금랭킹 4위(29만7199달러) 등 전 부문에서 상위권이다. 드라이브와 아이언의 정확도, '짠물퍼팅'이 동력이다. "첫 타이틀방어를 달성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국은 '넘버 1' 박성현(26)을 비롯해 '파운더스컵 챔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 박인비(31ㆍKB금융그룹), 양희영(30ㆍ우리금융그룹)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주 파운더스컵을 건너뛴 유소연(29ㆍ메디힐)이 필드로 돌아왔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강자 오지현(23ㆍKB금융그룹)이 초청선수로 가세했다. '넘버 2'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지난해 준우승자 크리스티 커,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 등이 우승 후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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